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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지기
작성일
2017.07.04
첨부파일0
내용


-하루일과를 마치고 먼저 돌아온 형제들과 함께 찍은 자활공동체 식구들-


흔히 자활공동체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의욕과 자립능력을 높이고 공동체 창업 등 경제적 자립을 돕는 단체다. 그러나 이곳에는 사회에서 치유가 쉽지 않은 알코올 중독자들이 모여 자립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레자활공동체는 60여명의 알코올 중독과 그로인한 정신 병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가족들도 외면한 아픔과 상처가 있기에 그들에게 더욱 세심하고 따듯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알코올 중독자가 아픔을 함께하고 의지하고 가족같이 살아가며 독립하고 자활하는 공간이며, 알코올 중독치료를 넘어 다시금 삶 자체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희망의 보금자리인 셈이다. 실제로 이곳을 통해 20여명이 완치되어 골프장, 중소기업 등에서 일하고 있으며 완전히 자립해 나가 이곳의 후원자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같은 상황과 처지에서 이기고 나아가 귀감이 되고 또 그들을 돕는 아름다운 자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알코올 중독자들로 모인 자활공동체를 운영하는 이레전원교회 자활공동체

대표 김인홍목사.


울타리와 담장 하나 없이 어떻게 이들과 함께 생활 하냐?”는 질문에 김인홍 목사는 환하게 웃으며 그런 편견으로부터 한 발짝 물러서 이들을 대하고 무엇보다 변화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함께한다면 이들은 그저 천사 일 뿐이라며기자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 오히려 밝게 답했다. 현재 이레전원교회 자활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인홍목사는 목사안수시절 알코올 치료 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이일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일한다고 한다. 많은 것들이 편견에 사로잡히기 쉽지만 문제는 무엇보다 알코올 중독자들에 대한 시선이다. 가족들조차 외면하는 이들을 어떻게 치료하고 자활하여 다시 새로운 삶으로 바꿀 수 있게 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알코올 중독은 병이라기 보단 마음의 고통이고 상처이다. 그리고 그 상처로 인한 술은 주변의 가족들과 여러 사람에게 또 하나의 상처와 아픔을 주는 악순환이다. 그래서 그 들을 외면하고 방관 할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마음도 다스리기 힘든데 그것도 알코올중독자를 상대로 마음을 고쳐 알코올 중독이란 벽을 넘어 새로운 길로 안내하는 첫 번째는 사랑관심그리고 희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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